[쇼핑몰사업]쇼핑몰은 초저자본 사업이다?

[쇼핑몰사업]쇼핑몰은 초저자본 사업이다?

 

 쇼핑몰이 창업, 부업아이템으로서 최고의 인기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 인기비결중에 최고의 요인은 뭐니뭐니해도 저자본 사업이라는 것이다.

오프라인은 부업이나 투잡으로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임대료,인테리어,기자재,재료비,인건비등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 아무리 허술한 오프라인 사업을 하더라도 2,3천은 보통 소요되는 비용이다. 그렇지만 쇼핑몰 사업은 오프라인의 그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도 남 못지 않은 사업체를 가질 수가 있다. 그리고 인터넷 사업의 초창기에는 1,2백만원으로 성공했다는 성공스토리도 간간이 들렸었다. 이러한 성공스토리는 쇼핑몰 사업이 대부분 그 정도 수준의 비용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1,2백만원으로 인터넷 사업을 하여 성공할 확률은 몇 %나 될까? 단언컨대 1~2%의 확률도 되지 않는다. 초자본의 성공신화의 이야기 대부분은 그 자체가 아주 드문 케이스의 이야기인데다 그나마 경쟁자가 많지 않던 인터넷 쇼핑몰 역사의 초창기적 신화일 뿐이다. 이런 사람들은 우연히 대박이 날 수 밖에 없던 아이템을 선점했다거나, 철인적인 노력과 천재적인 장사수완들이 곁들여져 이루어진 이야기들이다.

다 알다시피 이제 쇼핑몰 아이템 중 내놓기만 하면 되는 아이템은 없다. 모든 아이템은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그나마의 희망을 가질 수 있으며, 운영에 있어서도 많은 지식과 적절한 마케팅적 방법들이 동원이 되어야 현상유지라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템의 차별화가 쉽지 않은 지금, 쇼핑몰이 안정권에 들고 몇 개월만에 문을 닫지 않기 위해 가져야 할 첫번째의 마음가짐은 쇼핑몰도 돈이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이다. 특히 1~2백만원의 자본으로 쇼핑몰을 시작하려 한다면, 처음부터 그 생각을 접고 옥션등의 다른 수단을 찾아보는 것이 낫다.

쇼핑몰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서류등록,도메인,쇼핑몰솔루션과 디자인비용,검색엔진등록,사진기등 기본장비를 구입하기 위해서도 2백만원 이상의 비용을 예상해야 한다. 여기에 물품사입,적절한 키워드광고,기본운영비용등을 감안하면 아무리 좋은 조건으로 시작한다 하여도 5백만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 마치 오프라인 상점에 들어가기 위해 가게를 빌려야 하듯, 위의 비용은 최저의 비용으로 쇼핑몰을 시작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비용이다.

경우에 따라 물품사입이 필요 없다거나 최저의 광고만을 집행한다거나, 무료쇼핑몰로 스스로 디자인을 하여 시작을 한다면 더 적은 비용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요소들은 쇼핑몰이 사업으로서 안정화되는 시간을 더디게 하는 요소들이다. 이런 시작은 결국 초기의 운영난에 쇼핑몰을 포기하게 하며 "왜 난 안될까" 라는 고민만을 가중시키게 하는 요소들이다.

쇼핑몰은 다른 사업과는 달리 운영하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노력여하에 따라 성공확률이 훨씬 높아지는 사업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오프라인 사업보다는 훨씬 적은 자본만 필요한 것도 어느정도 사실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자본의 투자없이는 자신이 쏟아부은 피땀이 아무런 댓가도 없이 버려질 수가 있다. 지금 쇼핑몰을 하려고 계획중이라면 내가 투자 가능한 자본이 어느정도인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출처: 셀클럽 - http://sell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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